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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다시 보는 롱 리브 더 킹 (김래원, 정치 드라마)

by moneywhat2025 2025. 2. 18.

한국영화 롱리브더킹 포스터
롱 리브 더 킹 포스터

 

2019년 개봉한 롱 리브 더 킹은 김래원이 주연을 맡은 정치 드라마로,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입니다. 조직폭력배 두목이 정치인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려내며, 액션과 정치적 메시지를 조화롭게 담아낸 작품입니다. 개봉 당시에는 원작과의 차이, 연출 방식 등에 대한 다양한 평가가 있었습니다. 시간이 흐른 지금, 2025년의 시점에서 다시 보면 이 영화는 어떤 의미를 가질까요? 줄거리, 연출, 배우들의 연기를 살펴보며 다시 한번 이 영화를 되짚어보겠습니다.

1. 영화 줄거리: 조직 보스에서 국회의원으로

영화 롱 리브 더 킹은 목포를 배경으로, 건달이었던 주인공 장세출(김래원)이 정치인이 되면서 성장하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장세출은 목포 최대 폭력 조직의 보스로, 주먹 하나로 모든 것을 해결해 왔던 인물입니다. 하지만 어느 날, 재개발 반대 시위를 이끌던 변호사 강소현(원진아)과 충돌하면서 그의 인생이 변화하기 시작합니다. 강소현은 장세출에게 "진짜 강한 사람은 폭력을 사용하지 않는다"라고 일침을 가하고, 이 말은 그의 마음속 깊이 남게 됩니다.

그 후 장세출은 조직 생활을 정리하고 새로운 길을 모색하던 중, 시민들의 지지를 받으며 뜻밖의 정치 행보를 시작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전과자 출신’이라는 꼬리표와 경쟁 후보들의 견제 속에서 어려움을 겪지만, 점차 진정성 있는 모습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됩니다. 그러나 정치판은 결코 만만한 곳이 아닙니다. 그는 각종 음모와 위협 속에서도 점점 더 성숙한 정치인으로 변모하며, 결국 선거에서 중요한 승부를 펼칩니다.

이 영화는 단순한 정치 성장 서사를 넘어서, 기존의 권력 구조와 부패한 정치인들의 모습을 비판하며 "정치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2. 김래원의 연기 변신과 원작과의 차이점

김래원은 롱 리브 더 킹을 통해 기존의 부드럽고 로맨틱한 이미지를 벗고, 강렬한 카리스마를 가진 인물로 변신했습니다.

김래원의 연기 포인트

  • 초반부 거친 조직 보스로서의 강렬한 존재감
  • 점차 변화하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내면의 갈등과 감정 연기
  • 정치판에서 점점 성숙해지는 과정에서의 깊이 있는 연출

영화와 원작 웹툰의 차이점

  • 캐릭터 설정 변화: 웹툰 속 장세출은 보다 유머러스한 캐릭터로 그려졌지만, 영화에서는 보다 현실적이고 진중한 인물로 변했습니다.
  • 정치적 요소 강화: 원작이 건달 출신 정치인의 성장에 초점을 맞춘다면, 영화는 보다 현실적인 정치판의 모습과 갈등을 깊이 있게 다룹니다.
  • 러브라인 축소: 웹툰에서는 강소현과의 관계가 보다 중심적인 역할을 하지만, 영화에서는 정치 성장 서사에 초점을 맞추면서 러브라인을 최소화했습니다.

3. 2025년 현재, 다시 보면 어떨까?

개봉 당시 롱 리브 더 킹은 흥행 면에서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시간이 지난 지금 다시 보면 사회적 메시지와 배우들의 연기를 더 깊이 있게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2025년 현재 한국 정치 상황과 맞물려 더욱 현실적인 의미를 가질 수도 있습니다.

2025년 다시 볼 만한 이유

  • 정치 드라마의 묘미: 한국 사회에서 여전히 중요한 주제를 다루며, 선거 과정과 정치인들의 성장 과정을 현실적으로 보여줍니다.
  • 김래원의 인상적인 연기: 강렬한 카리스마와 섬세한 감정 연기를 동시에 볼 수 있습니다.
  • 웹툰 원작 영화의 비교 포인트: 원작과 영화의 차이를 분석하며 감상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아쉬운 점

  • 기존 정치 성장 서사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함: 정치 영화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개과천선한 인물’의 성장 서사를 답습합니다.
  • 긴장감 부족: 정치적 갈등을 다루지만, 보다 강렬한 서스펜스가 부족하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 조금 더 깊이 있는 메시지가 필요했음: 영화가 던지는 메시지는 분명하지만, 보다 날카로운 사회적 비판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남길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 다시 보면, 기존보다 더 현실적인 느낌을 주며 색다른 관점에서 감상할 수 있는 영화입니다.

결론: 2025년에 다시 볼 가치가 있을까?

롱 리브 더 킹은 단순한 정치 영화가 아니라, 한 인물이 변하면서 주변과 사회도 변화하는 과정을 담은 작품입니다. 김래원의 연기 변신을 볼 수 있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으며, 정치 드라마를 좋아하는 관객들에게 여전히 흥미로운 영화입니다. 다만 기존 정치 영화들과 비교했을 때 강렬한 긴장감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영화가 던지는 메시지는 여전히 유효합니다. "한 사람이 변하면 세상이 변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는 이 영화는, 정치의 본질에 대해 고민해 보게 만드는 의미 있는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직 보지 않았다면 한 번쯤 감상해 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